오늘은 수능 영어 문제 29번에 배치되어 있는 문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의외로 수능에 1문제 기출 되는 이 문법성 판단 때문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붙는 학생들을 많이 보는데요. 과연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문제일까요? 오늘 확인해 봅니다.
□ 수능 독해 방법론
■ 29번 문법 문제 - 일반적 관점
문장이 문법적으로 바르게 구성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문제이며, 중요한 문법적 사항들이 반복적으로 출제되어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 문제이다.
■ 29번 문법 문제 - 현실적 관점(30초 이내)
▶ 30초 이내에 풀어야 한다고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기출에서 우리는 30초 이내에 들어오면서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의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 문법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쏟을 이유가 불충분하다는 말인데요. 아마도 최근에 독해가 난도가 있어서 그런지 문법 문제는 해석을 기반으로 나오고 있지 않은 추세입니다. 문장의 형태를 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기출 하기에 우리는 크게 해석을 하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기출이 어떤 식으로 나왔을까요? 작년 수능 문제는 what에 관해 기출 되었고 정답이었습니다. 작년 6월 depending이 정답이었습니다. 작년 9월 which가 정답이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부족할 수는 있지만 크게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 문장 자체만 해석을 해도 되는 그런 문제들이 기출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뒤로 가볼까요? 재작년 수능 inhabited가 정답. 재작년 6월 that정답. 재작년 9월 actualizing 정답. 재작년도 보면 크게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 아녔습니다. 이로 비추어 보건대 우리는 전체를 다 해석해서 풀 이유가 점차 사라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 최근 10여 년간 기출을 분석해보면 1순위로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동사류에 관한 문법입니다. 2순위는 접속사 계통의 문제입니다. 3 순위는 대동사에 관한 문제입니다.
▶ 먼저 동사류가 밑줄이 가있다면 제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시간적으로 유리합니다. 동사류 밑줄을 보시면 차례대로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이 자리가 진짜 동사 자리인가 아니면 가짜 동사 자리인가입니다. 진짜 동사 자리라면 두 번째 생각하시는 것은 단수 복수입니다. 그다음은 수동 능동이며, 마지막으로 시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최근에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 부분이 바로 동사 자리냐 아니냐에서 거의 판단이 끝나버리는 문제가 많다는 것에 우리는 착안을 해야 합니다. 반드시 한 문장에 동사는 1개만 사용되고 접속사를 사용해야만 동사를 하나 더 사용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이런 공식도 괜찮을 듯한데요. "동사 - 접속사 = 1" 패턴입니다. 즉, 접속사가 1개 사용되면 진짜 동사는 2개, 접속사가 2개 사용되면 진짜 동사는 3개 이런 식의 패턴이 존재합니다. 조금 더 언급하자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접속사. 즉, 생략된 접속사 찾는 훈련을 하시면 더욱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동사 자리가 아니라 가짜 동사. 즉, 준동사 자리이면 이때 이 자리가 부정사 자리인지, 동명사 자리인지, 분사 자리인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때 분사는 현재 분사와 과거 분사로 나누어지니 그것까지도 구별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다음 단계는 가짜 동사들도 수동태와 능동태로 나뉠 수 있다는 점이고 마지막으로는 준동사도 시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도 이것보다 더 줄이면 이 자리가 부정사인가? 동명사인가? 분사인가? 에서 다 결정 나는 최근의 기출입니다.
▶ 2순위가 접속사인데요. 영어의 접속사는 크게 명사절, 형용사절(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부사절로 나뉜다는 거 생각하시고요. 이 중에서도 최근 기출은 거의 명사절과 형용사절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 착안하시어 공부 목표를 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3순위는 대동사 문제입니다. 앞의 동사가 일반동사냐 be동사냐 확인하여 해결하는 문제이지요.
▶ 이처럼 기출 되는 패턴들이 비슷하니 우리가 문법에 투여하는 시간이 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너무 해석에 목메어 생각하시지 말고 기본적 영어의 문장에 익숙해지시면 크게 문제없는 유형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는 해석을 꼼꼼히 하여야 해결되는 문제들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추세가 많이 바뀌었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글의 문법을 판단하는 문제인 29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보았는데요. 문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고 우리가 현실적으로 그만큼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가 주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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