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능 문제 30번에 해당하는 어휘 추론 문제에 대한 해결책 포스팅입니다. 30번 문제 의외로 많이 틀리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는 문제라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요. 1문항이지만 마의 빈칸 넣기 전에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반드시 맞추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 한 번 보시죠.
□ 수능 독해 방법론
■ 30번 어휘 추론 - 일반적 관점
어휘 추론은 글의 흐름상 부적절하게 쓰인 어휘를 찾는 문제이며, 문맥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이 어휘가 이글에 어울리는지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이다.
■ 30번 어휘 추론 - 현실적 관점(1분 이내)
예전에는 단어 두 개를 제시하고 둘 중 올바른 단어를 선택하는 문제였으나 최근에는 선지 다섯 개를 밑줄을 그어 맥락상 틀린 단어를 선택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에서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선지를 잘 보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선지에서 일단 50점 얻고 들어간다는 심정으로 봐주어야 합니다. 즉, 선지 중에 반대어가 가능한 단어를 먼저 찾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최근의 기출문제들을 잘 보면 전부 다 반대어가 정답이었습니다. 선지를 정말 잘 보고 출발하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래 표는 최근 기출 단어들이며 정답들입니다. 어떤 것을 반대어가 가능하다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기출
deny - concede
unsatisfactory - satisfactory
optional - essential
advantage - disadvantage
forbid - allow
disconnect - connect
laboriously - easily
find - lost
positive - negative
cease - continue
absence - presence
defect - edge
maximum - minimum
evade - take over
follow - resist
이렇게 했더니 문제가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억지로 만들어 내는 반대어인데요. 논리적 비약까지 느껴지도록 생각하는 반대어는 기출이 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반대어 중에서도 명사는 정답이 거의 되지 못하고 대부분 동사나, 형용사, 부사에서 주로 답으로 되는 경향이 있으니 지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다음 과정은 이 문제 역시 전문 독해는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인데요. 전문 다 번역하라는 분들 여럿 보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번역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시간을 아끼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며, 각 단어 문장 주변을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A But B 문장이 있다고 합시다. 이때 but은 역접인데요. 속성이 반대가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요. A가 만약에 증가하다의 내용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B는 감소하다의 의미의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데, 잘 보면 똑같이 증가하다가 들어가는 경우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전문 번역하다 보면 앞의 내용 생각하느라 오히려 확인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합할게요. 먼저 선지의 반대어를 확인하라. 이때 명사도 배제한다. 그다음은 문장의 핵심 연결 요소들을 통해 답을 찾아낸다. 단어 추론 문제들의 핵심 연결 요소들은 계속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고요. 오늘은 이렇게 어휘 추론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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